미국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말 쇼핑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28일(현지기간) 블룸버그는 '높은 물가 스타벅스 상품권 상승률이 미국 구매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연말 쇼핑 예산 부담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구매자물가지수가(CPI)가 지난해 같은 기한에 비해 6.2%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을 것이다.
이 문제는 월가 전공가들이 예상했던 5.6%보다 높았고, 1960년 잠시 뒤 무려 39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를 두고 딜로이트 컨설팅 그룹은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하여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라고 진단하였다.
딜로이트는 '최근 1,400명의 미국 성인을 타겟으로 온,오프라인 인터넷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10% 이상이 연말 쇼핑 지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응답자 가운데 46%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출 규모에 타격을 주고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면서 '전년 동일한 기한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25%가량 늘어난 수준'이라고 전했다.
허나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지출 덩치를 감소시키고 있지 않을 것이다'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해 이번년도 연말 쇼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먼저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한 직후 전 세계적으로 상품 수요가 줄어들자, 기업들 역시 제품 제공량을 큰 폭으로 줄인 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이 극복되는 과정에서 물건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회사들의 제공량이 구매자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공급망 병목 반응이 계속되고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딜로이트는 '근래에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무려 65% 이상이 품절 사태를 경험했다'면서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상품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저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이어서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당국자들의 역할이 확 중요해졌다'면서 '공급난이 해소될 경우 인플레이션 역시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